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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산림욕코스 추천. 울산 천마산 등산 나들이가기 편백나무 숲속을 걸어요 !

by 한스푼더 2022. 1. 24.

오늘은 온도가 12도까지나 올라갔습니다. 딩동이 데리고 나가자 싶어서 울산 북구 천곡에 위치한 천마산에 다녀왔습니다. 천마산 입구 쪽에 거의 도착할 때쯤 오른쪽으로 이쁜 카페들도 많고 식당들도 있어서 모임으로 다녀올만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산 천마산은 높지도 않고 아이들 데리고 갈 수 있을 정도로 등산코스 치고는 낮은 산책로 수준이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날씨 좋은 날엔 가족과 혹은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게 더 뜻깊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다녀온 울산 천마산은 연인들도 많이 오고 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놀러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등산로도 편백나무와 소나무가 가득해서 공기도 좋고 괜히 기분 좋아지는 곳인 것 같습니다.

 


울산 천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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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천마산 입구에 들어서니 천마산 편백산림욕장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등산로를 올라가다 보면 길이 잘 트여있는 걸 볼 수 있고 왼쪽 편으로 개구리와 사슴들이 보이고 아이들도 엄마 아빠와 가위 바위 보 해서 이기는 사람 한 칸 올라가기 게임도 하며 다들 즐거운 주말을 보내시는 것 같았습니다. 확실히 등산로라기 보단 국립공원 산책로 같이 구청에서 많이 신경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 천마산의 돌탑

 

 

올라가다 보면 등산객분께서 돌탑을 많이 쌓아놓았는데 이건 어디 산을 가든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소원을 빌러 찾으러오는 곳이 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이 잘 안 풀릴 때 조용한 산을 찾는 건 다 똑같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돌탑 쌓은 모든 분들 하고자 하시는 것들 다 잘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저희도 딩동 이를 위한 돌탑을 쌓아줬더니 딩동이가 활짝 웃는데 얼마나 이쁘던지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 천마산의 정상

 

 

 

정상에 올라왔으면 찍어주는 게 또 재미 아닌가 싶습니다. 천마산은 해발고도가 296M 밖에 안 되는 낮은 산인데 동네 뒷산 정도이며 입구부터 절반까지는 산책로 수준으로 가파른 구간이 없이 가볍게 걸으면서 올라갈 수 있을만한 산입니다. 이제 막 등산을 시작하신 초보 등산객분들이나 강변 산책이 지겨우신 울산분들은 산을 찾아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등산의 시작은 천마산으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울산 천마산은 등산로 외에도 입구 옆으로 호수인지 저수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이쁘고 공기도 시원해서 화창한 주말에 걷기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천마산 바로 입구에 화장실과 음수대도 있고 주차장도 넓게 있기 때문에 차를 타고 오셔도 바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이 편했습니다.

 


 

그 외에 천마산 시설들.

 

 

천마산 입구에 위치한 작은 도서관
천마산 화장실

 

울산 천마산을 도착하면 주차장 입구에 화장실이 바로 보이고 그 옆에 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천마산에 산림욕을 하러 오셨거나 천마산 입구 옆 호수공원을 이용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은 도서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편백나무 공기를 맡으며 독서도 할 수 있겠죠? 세세히 신경 써놓은 시설들이 좋았습니다.

 

○ 천마산 입구 옆 호수공원.

 

 

 

호수공원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 시들이 나열되어 있고 하나하나 읽으면서 걸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포토존도 있는데 가족이나 연인끼리 추억사진 한 장 찍기 좋아서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드립니다. 울산 천마산 정상을 찍고 내려와서 호수까지 한 바퀴 돌며 사진 찍고 노는 데에 2시간 ~ 3시간 정도 걸렸는데 그렇게 오래 걸리지도 않고 산보다는 공원 산책 느낌이라 추운 겨울만 아니면 언제든 편하게 다녀오기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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