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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황리단길과 양남 오션뷰 펜션을 다녀왔어요

by 한스푼더 2022. 1. 10.

겨울의 묘미는 여행이 아닐까요? 경남지역에서만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다른 지역분들은 부산이나 경주로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그리고 여행도 온다고 들었습니다. 경주는 다양한 역사유적지와 먹을거리가 많은 지역입니다. 오늘은 경주의 유일한 핫플레이스. 인싸들만 간다는 황리단길과 경주 양남면 부근 오션뷰 펜션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엔 집에서 푹 쉬는 데이트도 좋지만 가끔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아마 여행을 안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장담하는데, 타지로 가자니 마땅히 갈 데가 없을 겁니다. 문화재와 먹거리가 가득하고 뭔가 번화가스러우면서도 역사적으로 볼거리가 많은 곳은 경주나 전주가 대표적입니다.

두 곳 다 다녀온 저는 물론 추천하자면 전주 겠지만 약간 뭐랄까 전주의 축소판?이라고 하면 경주인 것 같습니다. 전주를 경상도 분 기준으로 전주 가자니 멀고 한복 입고 데이트나 가족여행 혹은 친구들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경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자, 경주에서 어딜 가야 하냐 가 문젠데 솔직히 경주시내는 뭐 별거 없고 불국사, 첨성대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첨성대 부근에는 황리단길, 교촌마을이 붙어있기 때문에 첨성대를 추천합니다.


경주 첨성대와 황리단길 먹거리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날씨도 따뜻하고 한복 입고 돌아다니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한복 대여 비용은 가게마다 다르지만 하루 종일 놀고 3만 원 정도 지불한 것 같습니다. 이제 첨성대는 다 돌았으니 황리단길에서 뭘 먹어야겠죠? 이리저리 재밌게 놀다 보니 배고프긴 한데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서 돌아다니다 보니 돈카츠 집이 많이 보이길래 들어가 봤습니다.


안심 등심 카츠 1.5만 원 정도? 하는데 여자 친구는 떡갈비를 먹고 콜라까지 둘이서 3만 2천 원 정도 나왔습니다. 가게 이름은 "경양 카츠 황리단길" 솔직히 돈카츠치고는 비싸지만 관광지 기도하고 맛은 인정하니 놀러 온 김에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저는 돈카츠를 소금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지만 옆에 돈가스 소스도 있으니 원하시는 만큼 종지에 뿌려서 찍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황리단길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10원 동전 빵을 먹으려고 갔는데 줄이 꽤 있었습니다. 웨이팅을 안 하는 편이지만 이건 황리단길에서만 먹을 수 있는 거니 줄을 섰다가 기다습니다.


버터로 구운 동전 모양 빵에 안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가득 들어있는데 기념으로 먹어봤지만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이었습니다. 모짜렐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맛이고 특히나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경주 황리단길에는 음식점 외에 카페도 많고 문구점, 서점, 액세서리 가게 등등 볼거리가 많으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기에 잘 맞춰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으로 간 곳은 경주 양남면에 있는 "씨로드 펜션" 숙소 예약어플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경주 양남면 씨로드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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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펜션의 장점은 펜션 바로 옆에 온천랜드라고 찜질방 헬스장 딸린 목욕탕이 있는데 사우나는 무료고 찜질방과 헬스장을 저렴한 가격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펜션 하면 먹을거리 만들어서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술안주를 만들어서 분위기를 내봤습니다.

 



저는 여자 친구와 펜션 스파에서 따뜻하게 반신욕 하면서 맥주와 카나페를 먹었습니다. 각 호실마다 개인 욕조 스파를 할 수 있으니 편하고 일주일간의 피로가 녹는 느낌.결론적으로 여자 친구와 제가 같이 내린 평가는 펜션이 좀 비싸고 이 가격이면 더 좋은데 잡을걸 그랬다는 거였습니다.펜션이 전체적으로 생각보단 좁고 방음도 잘 안됐지만모르고 예약한 거 재미있게 놀다 오자 라는 생각이었고,다른 리뷰들을 보면 주인아저씨가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인테리어는 이쁘고 동그란 의자 안에 들어가서 같이 폰 게임하고 쉬기엔 그럭저럭 잘 놀만했지만 다음에 또 오진 않을 듯합니다. 비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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