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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병영]막창이 유명한 동네에 있는 오래된 숨은 맛집. 남외동 " 본가 뒷고기 " 울산 중구 남외동에 위치한 "병영" 이란 동네에는 막창골목이 있습니다. 골목 입구부터 끝까지 양쪽으로 막창집이 줄 서있고 칼국수까지 무료로 주기 때문에 다른 동네나 다른 지역에서도 많이 와서 줄 서서 먹고 가신답니다. 막창골목 끝에는 술집들도 많고 횟집이나 고깃집, 노래타운 등등 먹자골목으로 유명한 동네가 병영입니다. 막상 저는 병영에 살지만 막창을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이상하게? 그래서 그런지 막창 골목을 지나갈 때마다 "왜 굳이 저렇게 줄 서서 먹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도 엄청 많고 주말이면 웨이팅 줄이 엄청 길게 있습니다. 막창을 싫어하는 사람은 물론 많이 없겠지만 어릴 때부터 살아서 그런가 막창을 막 찾고 그런 적은 한 번도 없는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병영에 살고 있는 제가 .. 2022. 2. 5.
[정보글]만두모양 예쁘게 만드는 법 ! 설 연휴 맞이 시집 잘가는 만두모양 내기(feat. 떡만두국) 설 연휴가 지나고 어느새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습니다. 다들 설 연휴 잘 쉬셨나요? 저는 설 해돋이를 영남알프스 간월재에서 보고 소원 빌고 왔답니다. 명절에는 가족, 친척 도란도란 모여서 제사음식 만들고 친척들끼리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이야기의 화두는 누구 조카가 어디 대학을 들어가는지 혹은 조카가 결혼을 언제 하고 세뱃돈은 몇 살까지 받아야 하는지부터 해서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 대화. 그중에서도 저는 얼굴 붉힐 이야기 듣는 게 제일 재미있지 않나 싶습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니 어느새 세뱃돈을 받으면 이상한 나이가 되어버렸고 세뱃돈을 이제는 줘야 할 입장이 되어버렸습니다. 어릴 적엔 어른들은 원래 세뱃돈을 주는 거지라고 생각해서 세뱃.. 2022. 2. 3.
[울산 울주군]365일 웨이팅하는 율리저수지의 찐 맛집 "저수지 휴게실" 매운수제비의 끝판왕 ! 2022년의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설 연휴 들어서 코로나가 17,000명대로 대폭 증가돼서 다들 어디 가기 무서운 시기인 거 같습니다. 원래는 연휴에 강원도 여행이나 다녀오려고 했는데 두려워서 어디 가기도 무서운 요즘. 날씨도 춥고 주말이니 점심 먹으러 수제비집을 가기로 했습니다. 여자 친구가 매운 수제비를 엄청 좋아해서 매주 토요일 점심이면 가서 먹는데 울산에서는 이미 유명한 곳이라 다들 아시는 분들은 아시길래 놀랬습니다. 오늘은 이미 유명하지만 안 먹어 본 분들은 많은 수제비 맛집. 율리 저수지에 위치한 저수지 휴게실을 다녀온 리뷰입니다. 율리 저수지 "저수지 휴게실" 저수지 휴게실은 항상 웨이팅이 긴 곳인데 앞에 저수지가 있고 짧은 산책 코스가 있어서 들어가서 웨이팅 번호 받아놓고 메뉴.. 2022. 1. 30.
[추억의 리뷰]우리의 전부였던 학교 앞 문구점.(feat. 빨간마스크) 어릴 적 초등학교 앞 문구점에는 돈만 있다면 완전 내 세상이다 하던 오락거리나 먹을거리들이 엄청 많아서 그게 하루의 전부였습니다. 등교 길 준비물 사러 갈 때, 학교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엄마한테 받은 하루 용돈이나 일주일 용돈을 고사리 같은 손으로 꼬깃꼬깃 펴서 먹고 싶은 것들을 사 먹던 기억이 어린 시절의 나에겐 얼마나 행복했었을까 싶습니다. 저는 제가 다니던 초등학교 앞에 살고 있는데 어릴 땐 학교 앞에 살던 친구들이 항상 부러웠던 것 같습니다. 늦게 일어나더라도 지각 안 하고, 문구점도 집 앞이라 하루 종일 놀다가 들어올 수도 있고, 문구점에서 파는 떡볶이랑 슬러쉬, 떡꼬치는 초등학교 시절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 커서는 잘 안 가게 되지만 생각난 김.. 2022. 1. 26.
[울산 북구]산림욕코스 추천. 울산 천마산 등산 나들이가기 편백나무 숲속을 걸어요 ! 오늘은 온도가 12도까지나 올라갔습니다. 딩동이 데리고 나가자 싶어서 울산 북구 천곡에 위치한 천마산에 다녀왔습니다. 천마산 입구 쪽에 거의 도착할 때쯤 오른쪽으로 이쁜 카페들도 많고 식당들도 있어서 모임으로 다녀올만하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산 천마산은 높지도 않고 아이들 데리고 갈 수 있을 정도로 등산코스 치고는 낮은 산책로 수준이라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말에 집에서 쉬는 것도 좋지만 날씨 좋은 날엔 가족과 혹은 친구들과 놀러 다니는 게 더 뜻깊지 않을까 싶은데 그래서 다녀온 울산 천마산은 연인들도 많이 오고 시설도 잘되어 있어서 놀러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등산로도 편백나무와 소나무가 가득해서 공기도 좋고 괜히 기분 좋아지는 곳인 것 같습니다. 울산 천마산. 울산 .. 2022. 1. 24.
[정보글] 코로나 검사는 얼마나 아플까 ? 코에 면봉넣고 눈물범벅 된 날.(feat. PCR 통증 후기) 저는 직업상 외국에서 오는 선원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혹시나 코로나에 노출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제가 대면하기 전 국립검역소 검역관분들께서 먼저 올라가서 미리 열체크도 하고 건강상태도 체크하기 때문에 괜찮겠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 선장 요청으로 PCR 자가 테스트기를 사다 주고 내려와서 돌아가는 길에 전화 와서 선원 중 한 명이 양성이 떴다고 합니다. 착잡한 마음이 앞섰지만 일단 검사가 먼저라고 판단했고, 그 길로 바로 울산에 있는 남구 보건소로 달려갔습니다. 코로나 검사 임시 선별소 운영시간 시간이 오후 5시쯤이라 울산 남구 보건소는 운영시간이 지나서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배치되어있는 시간 안내판에도 오후 4시 이후로는 임시 선별 검사소를 이용하라고 적혀있고 안 되겠다 싶어서 .. 2022. 1. 22.
[커피 리뷰]추천하는 커피는? 맥심 화이트 골드 vs 베트남 커피 G7 하우스커피 비교 저는 직업상 외국선박에 올라갈 일이 많은데 자주 왔다 갔다 하다 보면 한 번씩 외국인 선장분들이 먹어보라며 커피나 음료를 권하곤 합니다. 처음엔 찝찝해서 망설였지만 이 일을 한 2년 가까이하다 보니 제가 먼저 마실 거 있냐고 물어보기도 하죠. 오늘은 베트남 선장분께서 선물이라고 주신 베트남 유명 커피 G7에 대해 리뷰 하려고 합니다. 베트남 커피 G7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우리나라에도 유통되고 있는 유명한 커피였습니다. 하지만 제가 받은 커피와 유통되고 있는 커피가 포장이 조금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아무래도 내수용과 수출용 차이인 거 같고 맛은 같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충분히 인스턴트커피가 자리를 잘 잡은 상태고 맛도 어느 나라에 지지 않지만 베트남 커피 G7의 이국적인 커피 향과 단.. 2022. 1. 21.
[컴포즈 커피메뉴] 가성비 좋고 맛있는 컴포즈 커피 어플로 이용하기 저희 동네에는 출근시간에 오픈하는 카페가 많이 없어서 출근길에 커피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집에서 나오면 1분 거리에 컴포즈 커피가 있는데 저희 동네 지점은 이른 아침부터 오픈해서 준비를 하고 있어서 출근하는 길에 테이크 아웃하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바쁜 출근길에 줄 서서 커피 기다렸다가 받고 부랴부랴 출근하느니 안 먹는 게 더 낫다 싶어서 그냥 지나친 적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 이용할 수 있는 컴포즈 커피 어플이 있었는데 왜 진작에 알지 못했을까 원망스러울 정도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편한 세상인지 모르겠습니다. 컴포즈 커피 어플 사용법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컴포즈 커피"를 검색하면 나오는데 차에 시동 걸어놓고 예열하면서 주문하고 도착해서 바로 받아서 출발할 수.. 2022.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