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글]강아지가 구토를 하면 해야할 일은 ?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건강이 안 좋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속이 안 좋은 건지 아니면 건강에 이상이 생긴 건지 우리 강아지들은 말을 안 해주니 주인으로서 알 길이 없습니다. 늘 건강할 줄만 알았고 해맑고 뛰어다닐 줄만 알았던 강아지가 하루아침에 골골대고 밥도 안 먹고 있으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습니다. 그럼 강아지가 구토를 하는 상황에 빠르게 해야 할 대처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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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구토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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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대는 딩동 ㅠㅠ 맴찢...

 

저희 딩동이도 비만견이지만 밖에 나가길 좋아하고 간식도 좋아하고 머릿속에 엄마 간식 산책이 전부인 천진난만한
행복한 강아지일줄 알았습니다. 근데 일마치고 근처에 볼일 보고 집에 들어와 보니딩동이가 집안에 온통 구토를 해놓았습니다. 일단 일시적인 걸 수도 있으니까 지켜보자 싶어 뒀는데 토를 10번 이상 하길래 급하게 야간 진료하는 동물병원을 데려갔습니다. 야간에는 응급진료밖에 안되기 때문에 X-RAY와 초음파 검사만 진행했는데 몸안에 이물질이 있다고 합니다.

 

우선적으로 일단 입원시키고 다음날 아는 지인이 동물병원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날 시간 되는 대로 딩동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입원시키고 상담받는데 개복해서 수술해야 한단 이야기를 듣고 걱정이 컸지만 기력 없는 딩동이 보고 있자니 하루빨리 수술시키는 게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될 것 같아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 미련한 게 뭘 삼킨 건지 고무랑 플라스틱이 나왔습니다. 근데 집에 아무리 찾아봐도 저런 게 없는 걸 보니 어디 산책 나갔다가 삼킨 거 같은데 얼마나 화나고 속상하던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그렇게 수술을 잘 마치고 피검사도 하며 며칠 입원을 시켰고 간호사분들께서 너무 이뻐해 주고 케어를 잘해줘서 울컥했었습니다. 퇴원 날짜가 돼서 데리러 갔더니 수의사 선생님께서 췌장염 위험이 있다고 염증 수치가 너무 높게 잡힌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이 부분은 아무리 입원을 시키고 약을 먹이고 억지로 염증 수치를 낮추더라도 다시 재발할 수 있는 부분이라 시간적으로 두고 케어해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퇴원해서 유산균 잘 먹여주고 당분간 지켜봐 달라고 해주셔서 다행히 잘 퇴원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딩동이..어색어색..ㅎㅎ..

핼쑥해진 딩동이를 보고 있자니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잘 아는 지인이 딩동이를 케어해주는 것도 모자라서 지인 할인 팍팍 넣어주셔서 이 정도 가격으로 그쳤지 아니었으면 더 부담이었을 것 같습니다. 퇴원을 잘하고 나온 딩동이는 거금 든 보람이 있게 활발해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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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 증상 수술 후 퇴원

 

 

 

 

 

구토와 설사, 발열 증세로 식음전폐하던 딩동이가 유산균 넣어준 죽도 먹고 기겁하면서 이빨 드러내지만 약도 억지로 꾸역꾸역 삼키니 건강이 점차 회복됐습니다. 강아지는 일시적으로 구토할 수는 있는데 딩동이처럼 심각한 상황에서는 당장 병원에 가는 게 역시나 정답입니다.

 

동물병원 원장님이랑 간호사분들께서 너무 친절하시고 딩동이를 대하는 태도가 제가 딩동이 이뻐하는 것보다 이뻐해 주 시니 강아지가 갑자기 아프고 혼란스러운데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인해 마음 편하게 입원시키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울산 분들은 반려동물이 아프다면 여기로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고양이만 전문적으로 돌보는 센터도 같이 있으니 안심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병원명 : 강일웅 동물 메디컬 센터

진료 시간

월~토 : 09:30 - 18:30

주말 진료 : 10:00 - 18:30

야간진료 시간 : 18:30 - 21:00

전화번호 : 052) 257 - 5887

위치 : 울산광역시 남구 돋질로 239

 

강일웅동물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