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옥동 민물장어 맛집 추천. 베풀장어 직판장 저렴한 가격과 맛.

일을 하면서 여유롭지는 못해도 한 번씩 좋은 음식을 먹자는 생각을 한지가 꽤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우나 다른 비싼 음식점을 종종 가곤 하는데 어제는 비도 며칠째 오고 기운도 없어서 저녁거리를 찾던 도중 예전에 몇 번 가봤던 민물장어를 먹자 싶어서 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민물장어 맛집 베풀장어를 찾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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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장어 맛집 베풀장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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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옥동에 위치한 민물장어 식당 "베풀장어"는 1층부터 3층까지 있기 때문에 회식이나 계모임 등 단체석을 예약하고 가기 좋고 무엇보다 주차장이 크기 때문에 편했습니다. 베풀장어 식당은 직판장과 식당을 동시에 하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조금 더 싸기도 하고 무엇보다 신선하기 때문에 장어의 비린맛이나 생선 비린내를 싫어하는 분들도 안심하고 가기 좋은 곳입니다.

 

모든 장어를 무항생제로 기르고 A급 장어만 사용하기 때문에 민물장어 특유의 기름짐과 부드러움이 최상위급입니다. 선택에 따라 프리미엄급 민물장어를 1만 원 더 내고 먹을 수 있는데 둘 다 먹어봤지만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좀 더 좋은 음식을 먹고 싶다는 분들은 프리미엄급 민물장어를 먹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베풀장어 장어구이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직원분께서 자리를 안내해주셨고 편한 자리에 앉아서 민물장어 1kg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밑반찬이 나오는데 밑반찬은 셀프바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밑반찬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벌 된 장어가 나왔는데 소금/양념/간장 베이스의 장어를 반반으로 먹을 수 있어서 간장과 양념을 반반 먹었습니다.

 

초벌 된 장어를 직원분께서 직접 잘라주시고 불판 위에 이쁘게 나열하여 올려주셨습니다. 같이 나오는 소스는 간장 소스가 나오는데 간장소스가 발려진 장어와 맛이 같았습니다. 간장소스를 베이스로 하지만 한약 맛이 조금 나기 때문에 약재 맛을 꺼려하시는 분은 소금과 양념을 주문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처음엔 두 명이서 1kg을 주문하고 먹다가 부족하면 더 주문하자고 했지만 먹다 보니 장어의 기름짐도 있고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장어만 먹었는데도 약간 배가 불렀습니다.  장어를 다 먹고 난 후 무청 시래깃국과 공깃밥을 시켜서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베풀장어의 장점은 맛 외에도 큰 공간과 주차장인 것 같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서도 1층부터 3층까지 있기 때문에 가게가 엄청 크구나 생각했고 그에 맞게 입구에 예약 손님 명단으로 가득했고, 단체손님들은 아무래도 소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1층보단 2~3층을 이용하시는 게 식사를 하러 오신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안 끼치는 것 같고 가게도 그렇게 경영을 하고 있어서 융통성이 있구나 싶었습니다. 계산을 하는데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직접 테이블에 밑반찬이 부족하시면 가져다주시고 다 좋았습니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