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상위노출되는 블로그 지수를 위해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애드센스 승인)

작년 12월 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의 블로그를 비교해서 알아봤고, 각각의 장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하면서 차근차근 배워보자 라는 생각이 앞섰고 그냥 글을 썼다. 정말 열심히 썼다 적어도 초반까지는.

처음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과 클라우드 앨범에 있는 모든 사진들을 가져와서 리뷰란 리뷰글은 다 적기 시작했다. 처음 한 달 정도는 1일 2포스팅도 하고 1포스팅도 하고 구독자도 늘리고 댓글도 달러 열심히 티스토리판을 돌아다녔다. 언젠간 알아주길 바라며 방문자수에 집착하고 어제보다 오늘 더라는 마인드를 고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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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애드센스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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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2월 30일 시작으로 일주일 조금 넘어서 다음 최적화가 이루어졌고, 한 달쯤 됐으려나? 내 티스토리의 방문자수는 평균 300~700명 대를 기록했다. 유튜브 영상, 리뷰 요정 리남님의 책, 이런저런 방법을 통해 내 블로그를 수익화하는 방법을 찾아봤고 답은 구글 애드센스였다. 2주 전 기준으로 애드센스에 4번 떨어졌다. 방문자수가 이렇게 많고 내 블로그에 있는 모든 글의 키워드가 최상단에 꼽혀있는데 뭐가 문제일까? 한참 생각했다. 답은 내가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멋모르고 시작한 초반의 글들이었다.

그리고 애드센스를 승인받기 위한 조건으로는 못해도 1,000자 이상의 글은 써야 한다는 사람들의 말이 사실로 드러났다. 내 얕은 지식으로는 "앞으로 천자 이상 쓰면 되지"라는 생각이었고, 글을 계속 써 내려갔다. 그런데도 애드센스 승인은 자꾸 탈락했고 과거의 글들을 보니 아주 개판이었다. 사진이 대부분인 글들과 네이버 블로그처럼 가운데 정렬로 된 글들. 그리고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뒤죽박죽이고 글씨 크기 또한 엉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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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 탈락 사유는 준비되지 않은 사이트. 그렇게 매일같이 손목 아파가면서 열심히 글을 쓰는데 애드센스는 연일 탈락하니 슬슬 정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포스팅은 2일에 한 번, 5일에 한번, 일주일에 한번 점점 미루게 되었고, 포스팅을 미루다 보니 글 쓰는 근육도 사라져서 하기가 싫어졌다. 그래서 점점 글을 쓰지 않았다.

애드센스 탈락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봤고, 그 이유는 초반에 내가 쓴 글들 때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 후 약 2주에 걸쳐 50개 정도의 글들을 천천히 조금씩 수정했다. 여기서 또 다른 문제가 발견됐다. 이전에는 무슨 키워드를 사용하든지 블로그 지수가 높아 무조건 상단에 꼽히던 내 포스팅들이 이제는 어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심해에서 노출되고 있다. 그때는 몰랐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글을 잘 안 쓰고 수정만 하다 보니 블로그 지수는 점점 더 떨어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2주 동안 혹시나 다음 저품질 현상에 올까 봐 천천히 조금씩 수정했었다. 더 멀리 보고 "이거 하나 제대로 키워보면 나중에 쉽겠지"라는 생각과 "조금만 신경 써도 방문자수 급증하는데 이제 나도 티스토리에 대해서 좀 알잖아?"라는 자만감이 나 스스로를 부식시키고 있던 것이었다.

이제는 방문자수와 애드센스는 신경도 안 쓰인다. 돈이 안되는데 어떻게 꾸준히 할 수가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급한불은 블로그 지수인 것 같다. 이 글을 보는 블로거들은 절대 나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써본다. 차라리 틀렸으면 틀렸지 수정은 하지 말길 바란다.

끝으로 다음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저품질 현상을 먹인다. 그러니 방문자 수가 꽤 있어도 다음 유입이 아닌 구글과 줌, 빙 등등 다른 웹사이트의 유입을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게 내 티스토리를 구글 유입에 맞게 개편하려고 수정하다가 이렇게 된 이유이니 처음부터 네이버 블로그처럼 쓰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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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긴 일기같은 지루한 글을 정리하자면 애드센스를 승인받기 위해서는 글을 가운데 정렬하지말고 책 읽듯 써내려가야 한다. 그리고 구글은 전세계의 모든 인터넷의 조건을 고려하기 때문에 사진은 가급적 필요한것만 넣어야한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는 평균적으로 세계에서 제일 빠르다. 구글 AI는 똑똑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인터넷이 느린나라 기준으로 사진이 많은 글은 로딩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좋지 않은 페이지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절대 썼던 글을 수정하지말 것. 애초에 신중하게 업로드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글은 1,000자 이상으로 쓸것.

긴 글을 읽어줘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