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걸 알아보기

[정보글]낙마사고로 인해 결방했던 드라마" 태종 이방원 " KBS 공식입장 발표.

by 한스푼더 2022. 2. 10.

시대가 흐름에 따라 우리 인간들은 각자의 존중과 자연과의 공생을 중요시하게 된 것 같습니다. 동물이라는 생명체가 인간에게 처음엔 식량 확보라는 면목으로 시작해서 점점 문명이 발전하며 운송수단, 농사 수단 등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그 종류에 따라 애완동물로 키우기도 하는데 동물 입장에서는 인간이 얼마나 잔인할까 싶습니다. 동물도 동물 나름이지만 인간이 정한 기준의 외모지상주의가 동물을 도구로 이용하는 사태들을 만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귀여운 강아지나 고양이, 햄스터는 돈을 주고서라도 데려와 밥 먹이고 이뻐해 주고 사랑해주면서 그렇지 않은 동물에게는 너무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을 하지못한다고, 생각을 하지 못한다고 먹이사슬 밑에서 생존하는 동물들을 보면 진짜 태어날 때부터 운명은 정해지는 건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동물 관련하여 엄청 이슈였던 사건의 결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KBS 방영 드라마 태조 이방원 낙마현장

 

반응형

지난달 19일 동물 자유연대는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촬영 현장의 낙마 신을 찍는 과정에서 CG처리가 아닌 실제로 말의 발을 와이어로 걸어 넘어뜨리는 장면을 포착하여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이미 충분히 이슈화 된 사건이라 다른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극 중 이성계가 탄 말이 넘어지는 장면을 촬영하는 장면에서 빠른 속도로 달리던 말이 와이어로 인해 넘어지며 크게 다친 듯 보였고, 말을 타고 있던 스턴트 배우도 크게 다친 듯했습니다. 동물 자유연대는 " 현재 말의 상태를 공개하라 " 고 촉구하며 촬영 시 동물의 안정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와이어에 걸려 넘어진 말은 사망하였고 이 낙마 사망사건으로 인해 KBS 시청자 게시판은 불이라도 난 듯 항의글이 쏟아졌고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도 청원글이 올라오는 등 국민들의 불만과 항의는 엄청났었습니다. 그로 인해 태종 이방원은 3주째 결방을 하던 중 오늘 KBS가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고 합니다. " 동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제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고 출연배우와 스태프, 그리고 동물의 안전한 촬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작 시스템을 재정비하였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사랑받는 명품 정통사극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는 입장을 내었고 과연 낙마 사건을 묻을 수 있는 작품을 보여줄지 의문입니다.


 

좋은 작품을 위한 약간의 희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시대가 변한 만큼 CG처리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있고 굳이 생명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많은 예시들이 있을 텐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해프닝이라기엔 심각하고 문제를 제기하기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해 되돌릴 수는 없는 노릇이니 KBS는 같은 문제를 다시는 일으키지 말고 대책을 마련하여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은 베이징 올림픽이 끝나고 오는 26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하고 존중하고 아껴줄 줄 알아야 하고 논란이 충분히 될만한 비도덕성, 비양심적인 행동은 들키지 않는다고 안 한 게 되는 건 아니니 모두에게 떳떳한 사람이 되어 당당히 사랑받고 주목받길 바랍니다. "태종 이방원"의 앞으로의 행보를 잘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KBS는 "12일과 13일에는 방송분이 없다. 19일에는 그동안의 방송분을 정리한 스페셜이 방송될 예정이며 20일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 중개로 인해 결방할 예정이다. 26일부터 13회분을 시작으로 정상 재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생명의 존엄성을 존중받는 사회가 될 수 있게 많은 분들의 노력이 아직은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이건 인간만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인간들이 미안해

반응형

댓글